4-9-23 부활절

오늘은 우리 교회와 전세계의 성도들에게 가장 기쁘고 복된 날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고, 예수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는 부활절이기 때문입니다. 고난 주간의 금요일에 돌아가시어 장사되신 주님은 삼일만인 일요일, 곧 주일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절은 이를 기념하는 주일을 말합니다. 이 부활절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생과 부활의 소망을

주심을 감사하며 함께 찬양하십시다.

만일 교회가 성탄절이 있고 십자가가 있다 할지라도 부활절이 없다면 생명 없는 다른 종교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구약 성경의 완성이요, 하나님 약속의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게 하셨으며

(롬 4:25), 우리를 하나님의 영생의 자녀로 복되게 하셨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여전히 우리는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고전 15:17).

역사는 오늘의 부활절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주후 30년 4월 9일이 첫 부활절인데 그날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에게(막 16:9), 다른 부녀들에게(마28:9),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눅 24;13), 베드로에게(눅24:32), 열 제자가 모였을 때에

(눅24:36-53), 열한 제자가 있을 때에(요20:26-29), 갈릴리 해변 일곱 제자에게(요21:1), 오백여 형제에게(고전 15:6), 야고보에게

(고전 15:7)), 최후로 승천하실 때에(눅24:50-53)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40일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을 만나며

부활의 증거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평강이 있을지어다"입니다(요 20:19). 우리 사랑하는 모든 연합 가족들에게 부활의

주님이 주신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