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20 신자의 영향력
신자의 영향력은 어디에서 올까요? 복음입니다. 아람 나라에 붙잡혀 온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소녀 하나가 나병에 걸린 아람의 나아만 장군에게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를 찾아 가면 나병이 치유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 소식이 나아만 장군에게는 복음이 되어 나병이 낫게 되고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제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마 5:13,14). 이는 복음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영향력을 설명하신 내용입니다.
현미경 없이 볼 수 없는 미생물인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도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이들에 감염되면 열이 나고, 콧물이 나며, 재채기와 오한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제시하시는 복음이 내면에 있다고 하면서 아무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한다면 정말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하녀인 이스라엘 소녀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나아만 장군을 움직이게 만드는 영향력을 발휘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 짓이 미국 텍사스에 강력한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모든 존재는 영향력을 행사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받아들인 자의 삶이 아무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우리가 받아들인 복음은 2천년 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영향력을 행사해 왔었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고, 세상을 뒤집어 놓았으며,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곤 했었습니다. 그 복음을 다시 묵상합시다. 복음 앞에 우리 자신을 다시 세우고,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살펴봅시다. 인생이 바뀌는 역사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