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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22 마음의 천국

먹으면 죽을 것이 확실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먹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나이입니다. 그리고 죽음입니다.

나이와 죽음은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게 합니다. 그러나 죽음은 마치 항해 중이던 선박이 기름을 보충하기 위해 잠시 어느 항구에 머무는 것과 같습니다. 주유가 완료되면 다시 떠나 최종 목적지로 가듯이 죽음은 천국 가는 관문입니다. 천국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든 아니든 모두가 가기를 원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장차 갈 미래의 천국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서 시작한다고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주라 고백하는 우리들은 그래서 우리 마음에 있는 천국을 먼저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천국의 평안을, 천국의

사랑을, 천국의 찬양을 내 마음에 담고 천국을 누리며 살아가며 그 천국을 내 주위의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천국은 멀리 나중에 나에게 오는 곳만이 아닙니다. 예수를 주라 고백하는 그 순간부터, 성령이 내 마음에 임하신 그 순간부터

우리는 주님과 함께 천국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분명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 갑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이곳에서도 우리는 천국을 살아가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마음에 천국을 담고 살아가며, 내 주위의 형제자매들과 그 천국을 나누며 살다가 주님 오시는 그날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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